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MS 타이타닉 (문단 편집) === 불길한 징조? === 우연인지 운명인지 많은 사람들이 출항하기 전 불길함을 느꼈다고 한다. 어떤 선원은 자기 아내가 화이트 스타 해운의 로고가 새겨진 뜨개질을 하다가 엉켜버렸는데, 이에 아내가 불행한 징조라면서 말려 근무를 취소해 살았다고 한다. 수석 항해사 헨리 와일드는 출항 전 가족에게 뭔가 불길하다는 편지를 남겼는데 이게 그의 생애 마지막 출항이 되었다. 그리고 침몰 전 배와 한참 떨어진 [[스코틀랜드]]에서 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던 제시라는 여자아이가 꿈에서 큰 배가 침몰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월리'''라는 사람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것을 봤다고 한다. 소녀가 꿈에서 보았던 일은 실제로 일어났고, '''윌리스''' 하틀리가 이끄는 악단은 가라앉는 배에서 생애 마지막 연주를 했다. 또 출항하던 날 갈매기가 단체로 배를 쫓아왔다고 하던데 이는 뱃사람들에게 안 좋은 징조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다른 배와 아슬아슬하게 충돌할 뻔한 일도 있었다. 승객 중 한 사람이었던 [[https://en.wikipedia.org/wiki/Renee_Harris_(producer)|르네 해리스]]가 이 상황을 보면서 타이타닉호에 오르려 할 때 웬 낯선 사람이 다가와서는 "당신은 삶을 사랑합니까?"라고 물었다. 해리스가 그렇다고 하자, 낯선 사람은 가면서 "나쁜 징조군. 셰르부르에서 내리시오. 나는 그렇게 할 거니까"라고 했다고 한다. 위 '출항과 항해' 문단에서 보듯 타이타닉호는 프랑스의 셰르부르와 아일랜드의 퀸즈타운에 기항하고 뉴욕으로 향했었다. 하지만 해리스는 내리지 않았다. 타이타닉이 침몰하자 마지막 구명선에 올라 살아남았지만 남편을 잃었다.[* 여담으로 타이타닉 호의 생존자들 중에서도 정말 기구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그녀는 미국, 그것도 [[브로드웨이]] 최초의 여성 연극 프로듀서인 유명인사였다. 해외에서 일을 마친 후 미국으로 돌아가려고 탄 배가 바로 타이타닉이었다. 사업 동료였던 남편을 잃고 거액의 사례비를 내걸었지만 끝내 시신은 찾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빚이 상당하단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에 그의 시아버지는 상속을 포기하고 극장을 넘길 것을 권했지만 그녀는 남편을 위해 사업을 계속하기로 하여 뛰어난 사업 수완을 발휘해 모두 갚았다. 이후 좀 살만해지자 재산을 [[검은 목요일|주식에 투자했고]], [[대공황|모든 것을 잃었다]]. 결국 과거 필사적으로 지켜냈던 극장마저 잃고, 젊을 때 후원하거나 도와줬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단칸방에서 생활했다. 93세로 당시 기준 엄청나게 장수했지만 이는 중년부터 힘들게 살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남편과 사별한 후 3번 더 결혼했지만 모두 이혼했고, 죽기 전 자신의 삶과 남편은 다시 돌아가더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항해 와중에 석탄 저장고에 원인불명의 화재가 나기도 했다.[* 석탄은 원래 자연 발화가 쉬운 물질이다. 가열된 석탄과 함께 일하던 환경이었으므로 발화하기도 쉬웠던 것이다.] 문제는 불이 붙은 석탄을 처리하기 위해선 기왕 붙은 거 아까우니 끊임없이 보일러에 집어넣는 방법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타이타닉호는 전속력으로 항해하게 되었고,[* 1997년 영화판에서는 유럽 대륙을 완전히 벗어나 대서양에 들어선 뒤 스미스 선장이 배의 성능을 한번 보자며 전속력 항해 지시를 내리는 것으로 나왔다.] 결국 그 속도 그대로 빙산에 충돌하고 만다. 이 화재로 약화된 격벽들이 빙산과의 충돌 때 버티지 못했다는 점도 컸다. 물론 석탄 추진선들은 항해 중 수시로 기관을 멈추고 화로의 석탄재를 긁어 퍼내 버리는 작업을 해야 해서, 항해 내내 전속 전진하진 않았다. 또 특기할 만한 것은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1912년)가 일어나기 14년 전인 1898년 모건 로버트슨(Morgan Robertson)이란 작가가 쓴 단편 소설 <무용지물(Futility)>이 이 배의 침몰을 예언했다는 사실이다. 로버트슨의 그 소설 내용이 "''''[[타이탄]]''''이란 초호화 여객선이 '''대서양으로 첫 항해에 나섰다가 빙하와 충돌하여 대형 인명사고를 낸다"'''는 것이었는데, 이 소설에 나오는 탑승객 숫자와 구명 보트 수, 출발 항구, 사고 원인과 사고 지점, 배의 규모와 사고 시기가 14년 뒤에 실제로 일어난 타이타닉호 사건 당시와 '''매우 유사했다.'''[* 다만 일부 내용이 소설 출간 이후 개정되기는 했다.] 그런데 작가인 로버트슨은 자신이 예측한 것이 아니라 자신은 그저 선박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소설을 꼼꼼하게 썼을 뿐이라고 했다고 한다. 사실 타이타닉은 비약적으로 거대화된 배와 이를 따라가지 못한 엉터리 규정이 근본적인 문제인 인재였기 때문에, 이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었다면 '언젠간 이런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는게 가능하긴 했을 것이다. 당시 규정으론 800피트대(타이탄과 타이타닉의 규모. 타이탄이 조금 더 작았다)의 초거대유람선에 실을 구명보트 수가 대충 짐작이 될 것이고, 그 정도 규모의 배라면 승선인원도 대략 짐작이 가는데다가, 이런 초대형 여객선을 만들만한 국가도 몇 없었으며 당시 가장 주된 코스는 영국-미국 사이 대서양 횡단 항해인게 당연하고 출항 항구도 뻔했다. 또한 사고 시기나 지점은 과거 사례를 조사하여 대충 갖다 맞추면 되는 것이었다. 즉, 선박에 대해 [[톰 클랜시|굉장히 잘 알고 명석한 작가가 현실적으로 적은 소설]]이 [[9.11 테러|공교롭게 실제 사건과 맞아 떨어진 것]]이다. 실제로 로버트슨은 자신이 [[예언]]을 한게 아니라 지식을 총동원해서 쓰다보니 그렇게 된거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